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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친 글로벌 매크로 경제의 흐름을 특유의 온화하고 부드러운 통찰로 꿰뚫어 보는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오건영 단장의 에세이를 정리해 드립니다.

균열 가는 '약달러 공조'와 엔화의 딜레마: 환율 전쟁의 서막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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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최고관리자
댓글 0건 조회 15회 작성일 26-03-24 14:3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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균열 가는 '약달러 공조'와 엔화의 딜레마: 환율 전쟁의 서막

 

2026 2 11

원문 : https://www.facebook.com/share/p/189UPRqGkR/

 

개요

지난 1년여간 지속된 '유로화 강세 & 달러 약세'의 암묵적 국제 공조가 한계에 봉착했습니다. 유로존은 물가 안정을 얻은 대신 수출 부진과 디플레이션 공포에 직면했고, 일본은 총선 압승 이후 '엔화 강세 & 저금리'라는 새로운 균형점을 모색하고 있습니다. 트럼프의 다보스 발언과 맞물려 글로벌 외환 시장의 판도가 바뀔 조짐을 보입니다.

 

주요내용

  1. 유로존의 딜레마 (물가 안정 vs 경기 침체):

  • 유로 강세 덕분에 인플레이션은 2%로 수렴했으나, 수출 경쟁력 약화로 성장이 둔화되었습니다. 부족한 성장을 재정 지출로 메우다 보니 부채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입니다.

  • 라가르드 ECB 총재는 유로 강세가 지속될 경우 물가가 목표치를 하회(디플레이션)할 수 있다며 경계감을 드러냈습니다. 이는 미국이 원하는 'Weaker Dollar(유로 강세)' 기조를 더 이상 수용하기 어렵다는 신호입니다.

다보스 포럼과 공조의 균열:

  • 트럼프의 유로존 압박(그린란드, 막말 등)은 동맹의 가치를 훼손하며 환율 공조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.

  • 2018년 다보스 포럼 당시 므누신 장관의 발언 이후 달러가 바닥을 찍고 턴어라운드했던 것처럼, 이번에도 달러 약세 기조가 변곡점을 맞이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.

일본의 선택 (엔 강세 & 저금리):

  • 다카이치 총선 압승 후 시장의 예상(엔 약세/금리 급등)과 달리, 미국의 소매 판매 둔화와 맞물려 '엔화 강세 & 금리 하락' 현상이 나타났습니다.

  • 일본 정부 입장에서는 막대한 부채 때문에 고금리가 부담스럽습니다. 따라서 수출을 위한 '엔 약세/고금리' 조합보다는, 부채 관리에 유리한 '엔 강세/저금리' 조합을 선택할 유인이 커졌으며 미국 역시 추가적인 엔 약세를 원치 않는 상황입니다.


인사이트

  • 달러의 귀환 가능성: 유로존이 경기 방어를 위해 유로 약세를 용인하기 시작하고,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한다면, 그 반대급부로 글로벌 달러 가치는 바닥을 다지고 반등(강세 전환)할 수 있습니다. 이는 원자재 및 신흥국 자산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.

  • 일본의 정책 운신 폭 확대: 엔화가 강세로 돌아서면 일본은행(BOJ)은 급하게 금리를 올릴 필요가 없어집니다. 이는 일본 국채 시장의 안정을 가져오며, 글로벌 유동성 위축 우려를 덜어주는 요인이 됩니다.

  • 환율 변동성 확대: 각국의 이해관계(미국의 무역 적자 해소 vs 유로존의 경기 부양 vs 일본의 부채 관리)가 충돌하는 구간에 진입했습니다. 암묵적 공조가 깨지는 과정에서 외환 시장의 변동성은 필연적으로 확대될 것입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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